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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케이맥스 스토리

NK세포로 암을 치료하다

건강한 사람들의 몸에서도 매일 5000개 정도의 암세포가 생긴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건 바로 NK세포 때문입니다.

NK세포는 우리 몸의 선천면역을 대표하는 면역세포로 각종 세균, 바이러스, 비정상세포, 암세포에 선택적으로 살해능력을 보이는데요. T세포나 B세포 등의 다른 면역세포와 달리 암세포를 즉각적으로 감지하고 제거할 수 있어 암의 발생, 증식, 전이, 재발을 효과적으로 억제합니다.

그렇다면 NK세포가 어떻게 암세포를 인지하고 공격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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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지

암세포는 면역세포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 수시로 모습을 바꾸기 때문에 이런 암세포를 인지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NK세포에게는 전혀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NK세포는 암세포 표면의 MHC class 1(주조직적합복합체)을 인지하는 암세포 전담 감지센서를 가지고 있어 시시각각 변화하는 암세포를 즉각적으로 인지할 수 있습니다. 

NK세포가 MHC class 1에 활성억제 수용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정상세포의 MHC class 1과 결합하면 NK세포의 활성이 억제되어 공격을 멈춥니다. 반면 MHC class 1이 결핍된 암세포와 결합하면 NK세포가 활성화되어 암세포를 공격합니다. 

2) 공격

암세포를 만나 활성화된 NK세포는 암 살상물질인 퍼포린, 그랜자임 등 다양한 과립물질들을 분비합니다. 퍼포린이 암세포에 구멍을 만들고, 그 구멍에 그랜자임을 넣어 암세포를 사멸시킵니다. 이 외에도 NK세포는 사이토카인을 분비해 T세포와 B세포 등 다른 면역세포들이 암세포를 공격하게끔 신호를 보내기도 합니다. 

3) 암재발 억제

많은 암 환자들이 방사선 혹은 항암치료를 통해 완치가 되었더라도 몇 년 뒤 암이 재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것은 항암치료의 공격에서 살아남은 암줄기세포가 잠복상태에 있다가 다시 활발하게 증식하고 분화되기 때문입니다. NK세포는 암 줄기세포까지 제거할 수 있어 암 재발도 막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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